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골퍼들이 동면기에 들어가는 시즌이다.
과거 보통 겨울이즌에는 상당수의 골퍼들은 해외투어를 계획하여 해외골프를 즐기기도 하고 지방이나 제주도로 필드를 나가기 위해 움직이는 골퍼들이 많았다.
하지만 23-24동계시즌은 평년 대비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 골프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의 물가 상승으로인해 그린피, 송영비, 호텔비, 항공료등이 큰폭으로 상승하였다.
1월~3월까지 동남아 하루지상비를 계산해보 결과 4성호텔-5성호텔 숙박 기준, LCC항공 이용기준으로 여행사에서 상품화 되어있는 비포함사항을 전부 포함시켰을때 1일 25만원~30만원 정도의 지상비가 평균적이다.
일반적으로 3박 5일 기준 팁과 개인일정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 150만원~200만원 선이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과거 70만원-90만원 정도의 해외골프장을 이용했던 이용자들은 가격 부담때문에 해외골프 계획을 취소하고 있는게 현재 겨울골프 상황이다.
실제로 태국공항에서 만난 어느 부부에게 “어디 다녀오셨어요”라고 묻자 “보름간 골프를 즐기고 왔다”며 공항으로 부터 4시간 거리에 위치한 블루 사파이어 골프장에서 매일 36홀씩 라운딩을 하고 객실에만 있다 왔는데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도시에서 가까운 골프장을 이용하시면서 자유여행을 즐기시지 먼곳까지 가셨나”라고 묻자 자유여행은 힘들지만 조금더 저렴한 곳을 찾다보니 태국지방 먼곳까지 가게되었다” 라고 했다.
이제 동남아골프도 ‘착한 가격’은 없다. 팬더믹 이후로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손님을 받고있다. 온난화로 매년 2도씩 평균기온이 오르고 있다고 한다 오히려 조금 춥더라도 겨울특가 할인을 하고있는 국내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동계골프 그린피가 8~10만원에 식사 또는 커피 프로모션 제공하는 국내골프장들을 이용해 보는것도 최고의 가성비로 겨울골프 대안이 될수 있다고 본다.